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제3지대 신당 가칭 '새로운 미래'가 오늘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발기인이 이미 2만 명을 넘어섰다며 호남 쪽 참여가 예상보다 많고 총선 목표 의석수도 50에서 60석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오는 20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는 주황색 바탕에 "신당의 키 색상은 이겁니다"라면서 당색을 공개했는데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 개혁신당의 로고와 슬로건도 나왔습니다.
주황색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색깔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념과 가치가 다른 제3지대 신당이 과연 '빅텐트'로 함께 할 수 있을지를 놓고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도 타협과 조정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정치적인 목적이 다르다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설 이전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라는 것인데, 그건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분(이준석 전 대표)과 저 모두 소속 정당의 깊은 문제점을 보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한 정치인, 특히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봤던 사람으로서 (서로) 타협이나 조정이 불가능한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른바 '낙준 연대' 이낙연, 이준석의 연대·합당은 가능하다고 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그건 매우 어려울 거라고 봐요. 지금 빅텐트니 뭐니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런 생각이 있으면 만들지 말고 가장 국민의 관심이 있는 쪽으로 가서 합세를 해서 하면 되는 건데 각기 정당을 만든다는 거는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이해가 있기 때문에 만드는 거 아니겠어요? ]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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